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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5일 월곶판교선(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에 대한 기본계획을 고시하였는데요. 이로써 그동안 교통이 불편한 편이었던 시흥시가 서남부 지역의 교통중심지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월판선 노선에 대한 국토교통부 고시에는 '장곡역'이 새롭게 포함되었는데, 이는 시흥 장현지구 조성으로 인한 추가 인구유입과 기존 장곡동 주민에 대한 교통대책을 위해 시흥시와 LH가 633억원의 역사 건설비를 부담하기로 함으로써 성사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인천 송도에서 강릉 까지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결하여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 활성화와 함께 강원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월곶판교선은 원래 2025년 이후 추진될 예정이었던 장기사업이었지만, 2008년 부터 시흥시와 광명시, 안양시, 의왕시, 성남시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월판선의 건설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온 결과 2011년에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조기 추진사업으로 반영되었습니다.



그 이후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몇 차례 시행하였고 2016년에 기본계획 수립 착수 후 지난 11월 5일에 월곶판교선 기본계획이 고시되었습니다.



월판선 노선 구간 중 KTX광명역과 시흥시청 구간은 먼저 건설예정인 신안산선과 공유할 계획이며, 이후 기본설계와 실시계획 등을 거쳐 2025년 까지 월곶판교선을 완공할 예정입니다.



월곶판교선의 총 연장구간은 신안산선 공용구간을 제외하고 34.155km이며, 총 사업비는 2조664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흥시는 내년에 착공되는 신안산선과 이미 운행중인 서해선 및 월판선 노선 고시를 통해 3개의 노선이 시흥시청역을 지나게 돼 그동안 교통이 다소 불편했던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돼 장차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철도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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